충남 서산 인근 바다서 규모 2.5 지진…"안전에 유의"

by남궁민관 기자
2022.11.05 14:19:03

서산 북북서쪽 22㎞ 해역, 11㎞ 깊이서 발생
기상청 "인근 지역 지진동 느낄 수 있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상청은 5일 오후 1시 21분 22초 충남 서산시 북북서쪽 22㎞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97도, 동경 12.3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1㎞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남과 경기 일대 흔들림이 감지됐다. 서산 등 충남지역은 진도3, 경기 일부 지역은 진도2 수준이다. 진도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진도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위치.(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