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약산성 비건 샴푸로 리뉴얼

by김범준 기자
2022.03.23 09:02:5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 출시 후 내추럴 샴푸로 자리매김해 온 ‘오가니스트’를 업그레이드해 약산성 비건(vegan) 샴푸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오가니스트’ 약산성 비건 샴푸 5종.(사진=LG생활건강)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오가니스트 샴푸는 자연의 영양을 담아 각각 ‘체리블라썸’, ‘모로코 아르간 오일’, ‘로즈마리’, ‘페퍼민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을 함유한 5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그린 에센스와 식물 유래 세정 성분 등이 담긴 그린-릴리프 포뮬러(Green-Relief Formula)를 1만ppm 함유해 두피와 모발을 더욱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월 25~49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오가니스트 체리블라썸 샴푸·컨디셔너 병행 사용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단 1회만에 모발이 매끄러워졌다”, “모발 윤기가 개선됐다”, “두피·정수리 냄새가 개선됐다”는 응답이 따랐다.



오가니스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국내 비건 인증을 획득한 비건 샴푸로 업그레이드 했다. 실리콘·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20가지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약산성 포뮬러로 두피 자극을 줄이는 동시에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자극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체취 마스킹 특허성분도 적용됐다.

LG생활건강 엘라스틴 오가니스트 마케팅 담당자는 “순한 성분과 오래 가는 향기로 사랑을 받았던 오가니스트를 업그레이드해 화학성분은 줄이고 향기는 강화한 비건 샴푸를 출시한 것”이라며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가꿀 수 있는 차별화된 내추럴 샴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