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소비자의 날 ‘올해의 CCM’ 우수상 수상
by김무연 기자
2020.12.04 08:28:54
CCM, 기업이 소비자 위주 경영 여부 판단 제도
비대면 고객 소통채널 ‘마마보이스’ 높이 평가받아
| 풀무원푸드앤컬처 김종화 경영지원담당(가운데)과 직원들이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2020년 CCM 우수 인증기업 포상’ 비대면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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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제25회 소비자의 날 ‘2020년 CCM 우수 인증기업 포상’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올해의 CCM(우수상)’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정부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서울 송파구 풀무원푸드앤컬처 본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디지털 비대면 고객 소통채널인 ‘마이보이스’가 언택트 시대에 맞는 고객 편의성을 도모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CCM 우수상 ‘고객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마이보이스’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해 설계 및 개발하여 현재 약 400개의 사업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디지털 비대면 고객 소통 채널이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마이보이스’를 통한 고객 접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전체 VOC(고객의 소리) 중 75%가 마이보이스로 접수되며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주요 VOC 접수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고객은 사업장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마이보이스’에 쉽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는 해당 관리자가 모바일 푸시 알림 기능으로 고객 접수와 동시에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여 고객에게 답변한다. 또 6가지 서비스 유형, 10개 카테고리, 총 57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고객 소통 가이드를 준수해 기술적 답변이 아닌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마이보이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갔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VOC 트렌드, 마이보이스 접수 현황, 사업장의 우수 사례 등을 담은 뉴스레터 ‘마이보이스 연구소’를 각 사업장에 전달해 ‘마이보이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했다.
김종화 풀무원푸드앤컬처 경영지원담당 담당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올해의 CCM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고객중심의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로하스를 실현하는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012년 단체급식업계 최초 CCM 인증 받은 이래 2019년 5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까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뿐 아니라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푸드머스, 올가홀푸드 등 4개 계열사도 8년 이상 소비자중심경영 기업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풀무원식품이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소비자경영인증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CCM(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이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2년에 한 번씩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