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과수화상병 의심신고, 과수가지검은마름병 확진

by이명철 기자
2020.06.14 11:00:00

심층 분석에서 과수화상병 음성, 예찰 지속

지난 3일 전북 익산시 낭산면의 한 농가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과수 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를 벌목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경북 문경의 사과 과원에서 접수된 과수화상병 의심신고는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문경에서는 1차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긴급 현장통제와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심층 분석 결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감염의심주와 연접주 등을 긴급 매몰하고 반경 100m를 예찰하는 등 과수화상병에 준하는 조치를 취했다.

문경은 충주·제천 등 과수화상병 다발생 지역과 인접한 곳이고 사과 주산지임을 감안해 주위 농장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