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창동61 입주·협력뮤지션 31팀 선정…“뮤지션 창작허브 도약”
by박민 기자
2020.03.16 08:03:06
| 입주협력뮤지션 단독공연 ‘뮤직큐레이션 콘서트’ 크림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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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 입주할 입주·협력뮤지션 31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랫폼창동61 입주·협력뮤지션 사업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총 211팀이 응모했으며 음악전문가 5명의 심사를 거쳐 입주 뮤지션 6팀, 협력 뮤지션 25팀 등 최종 31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이동연 플랫폼창동61 예술감독, 신대철 플랫폼창동61 뮤직디렉터, 서정민 한겨레 대중음악 기자, 대중음악평론가인 김윤하와 김학선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총 6팀의 입주 뮤지션은 ‘더 텔-테일 하트’와 ‘동양표준음향사’, ‘로다운30’, ‘메써드’, ‘오열’, ‘추다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6팀의 입주뮤지션은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에 입주하며 1년 동안 스튜디오 공간·공연장·녹음실·합주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협력 뮤지션은 ‘the 튠’과 ‘로파이베이비’ 등 경력 13개 팀이 선정됐고, 신입 팀으로는 ‘남유선&The Keys’와 ‘다브다’, ‘동양고주파’ 등 12개 팀이 뽑혔다.
협력 뮤지션 25팀은 레드박스 공연장에서 ‘뮤직 큐레이션 콘서트’ 등 다양한 컬러의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플랫폼창동61 정기공연 출연 기회도 주어지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플랫폼창동61은 올해 뮤지션 간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입주·협력뮤지션 네트워킹 등 뮤지션 간 교류 지원을 통해 동일 장르 협력, 혹은 장르 간 매치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획 프로그램이 탄생할 예정이다.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지난 4년간 플랫폼창동61을 통해 쌓아온 다양한 음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에 실질적 지원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