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의 우수 보안 기술' 4건 지정

by이재운 기자
2018.12.09 12:14:26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4개 업체..유효기간 2년
인증마크 부여, 판로개척 지원 등 혜택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시옷, 시큐레터, 큐비트시큐리티에서 보유한 기술 4건을 ‘2018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과 제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 지정은 혁신기술을 개발한 우수 벤처기업을 지정해 중점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부터 시작한다.

지정공모에 제출된 총 13개 기술·제품 중 신규성,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등에 대해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 기술을 선정했다. 특히 사업 가능성 등 경제성 평가를 위해 특허평가 전문가를 심사위원에 포함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기술·제품에 대해 보유 특허의 질적 수준이 높고,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가 높을 것으로 위원회는 평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2018년도 우수 정보보호 기술 목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지정 기술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 지정서 △지정마크 △연구개발(R&D) 지원금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판로개척부터 시설·R&D 연계 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정서 수여식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이며, 지정 기술·기술 제품에 관한 정보는 과기정통부나 KISA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 지정은 정보보호 분야에 혁신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을 지정한 첫 사례로써 이를 통해 정보보호산업에 신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