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옳해 실적 고성장 지속…목표가↑-SK

by이후섭 기자
2018.04.13 08:12:4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증권은 13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적극적인 생산설비 증설과 세정사업 부문 확대에 힘입어 올해에도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원익QnC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572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쿼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달 쿼츠부문 생산설비 증설(매출액 기준 240억원) 완료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도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에는 지난달 100% 지분을 인수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세정 및 코팅업체 나노윈의 실적도 처음으로 반영된다”며 “나노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억원, 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원익QnC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나노윈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0억원, 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2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세정 사업은 반도체 공정 중 확산 공정 대상이고 나노윈의 세정부문은 식각공정향이기에 해당 사업부문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