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희준 기자
2016.11.27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예방차원에서 ‘~전해라’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가수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개사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송(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를 제작·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최근 유행하는 대출빙자형 수법 등으로 돈을 요구하는 순간 이를 뿌리치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금감원은 이 노래를 향후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한편 노인복지관 현장교육 등 정보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예방 교육,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수용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부국장은 “가수 이애란씨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해 피해예방 홍보활동도 추진한다”며 “이 캠페인 송 따라부르기, 율동, 상황극 등의 소재를 활용한 창작 UCC 공모전도 개최중으로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