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5.03.19 08:36:3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움이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학습 장애 혹은 인지기능 저하를 가진 학생과 성인들의 뇌기능 향상을 위해 스마트 학습 클리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 클리닉이란 여러 가지 이유로 집중력 및 체력 저하의 어려움과 학습 장애를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적, 기능의학적, 체질한의학적 등 통합의학적인 평가를 하고 뇌기능과 체력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학습 클리닉은 집중력 저하 및 주의력 결핍으로 능률적인 학습의 어려움 겪는 학생, 체력 저하,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결핍으로 건강의 어려움 겪는 학생, 스마트폰, 게임, 음식 탐닉 등 중독 증상으로 학습의 어려움 겪는 학생, 자신의 두뇌 적성에 따른 학습 방법과 진로 선택을 원하는 학생 등을 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우울, 불안, 집중력, 중독을 평가하는 정신건강의학적 설문과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뇌파 분석,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반응 검사, 모발의 미네랄 분석을 통한 주요 영양과 미네랄, 중금속의 분석을 실시한다. 또한 오랜 기간 국내 학생들의 뇌유형을 평가 분석해온 MSC 적성연구소가 제공하는 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 프로그램을 통해 피검사자의 타고난 뇌 성향을 분석하여 자신의 뇌가 어떤 타입이며, 어떤 일에 적합하고, 어떤 사람과 잘 어울리는지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학습 방법과 진로를 코칭해 준다.
또 8체질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체질별 학습과 맞춤형 영양을 제공하기도 하며 에너지가 고갈된 아이들에게는 휴식을 처방하고, 스트레스에 예민한 아이들에게는 음악 치료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 치료를 제안하기도 한다. 모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는 집중력을 좋게 하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미네랄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고, 뇌가 좋아지는 열 가지 브레인 푸드(비타민B복합제, 콜린, 아연, 비타민 D, 강황, 레스베라트롤, 녹차 추출물, 견과류, 등푸른 생선, 초콜릿)를 제안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학업 능력이 뛰어나길 바란다. 그러나 현실에선 아이들이 좋은 학습 성취를 내는 데는 많은 장애가 있다. 그것은 아이 본인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아이를 둘러싼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으며 부모의 문제일 수 있다. 뇌의 발달과 기억의 저장 장애라는 물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가족 구성원의 문제에 따른 아이의 일탈 등 사회관계적 문제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에라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에 통합적이고 전문가적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하다.
스마트 학습 클리닉을 개발한 차움 김경철 교수는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성향에 맞도록 학습방법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학습 능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스마트 학습 클리닉은 체력 면역력 저하로 건강상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 주의력이 부족해 능률적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최적화된 검사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