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12.25 12:00:4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연말연시를 맞아 스미싱(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이용 소액결제 유도 피싱 사기) 기승에 주의할 것을 25일 당부했다
미래부는 최근 ‘민원24’와 택배 등을 사칭한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새해 인사’와 ‘연말정산’, ‘새해 선물’, ‘대학 입학금’ 등을 악용한 스미싱 유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미싱 시도 건수는 지난 2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지만, 생활밀착형 스미싱 시도는 9월 16만7664건, 10월 25만142건, 11월 33만5222건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스미싱 예방을 위해선 △신뢰할 수 없는 어플리케이션 내려받기 및 사이트 방문하지 않기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 및 인터넷주소(URL) 클릭하지 않고 삭제하기 △ 스미싱 차단 앱 설치·실행 및 스팸 차단 서비스 활용하기 등 3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스팸 차단 서비스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악성 앱이 설치되면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이용자가 직접 삭제해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국번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안내와 스미싱 차단앱 및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