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9.24 09:01:41
제주~중국 2개 노선 다음주부터 운항
인천발 후쿠오카, 코타키나발루 12월부터
신규취항 기념 특가판매..예매서비스 오픈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올 하반기 신규 취항 계획을 확정하고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노선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진에어는 제주~중국 노선인 제주~취안저우(泉州), 제주~시안(西安) 노선을 각각 오는 30일과 다음 달 2일부터 주 2회씩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각각 12월 1일과 12월 22일부터 주 7회씩 180~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국제선 노선 수는 현재 12개에서 연말까지 총 7개국 16개 도시로 늘어난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 노선의 홈페이지 예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노선별로 일부 좌석에 한해 취항 기념 특가도 운영한다. 왕복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는 14만3800원, 제주~취안저우는 28만1900원, 제주~시안은 32만1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는 41만5000원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표적인 인바운드(해외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노선인 제주~중국 노선과 인천발 아웃바운드(국내 고객이 해외를 방문) 노선을 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국내의 한정된 수요를 벗어나 더욱 안정적이고 입체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분산시킬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노선 운영으로 고객에게는 편의를, 자체적으로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취안저우 및 시안 노선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7일까지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모바일 커피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