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10.25 09:18: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코스피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25일 오전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55포인트(0.46%) 내린 2037.24에 거래되고 있다. 2045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강해지자 이내 2040선을 내줬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78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105억원 순매도가 더 강한 모습이다.
전날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은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국은 기업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의 10월 PMI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자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주가 많은 대형주가 원화강세 우려에 0.3%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중형주도 0.2% 내림세다. 반면 그간 부진했던 소형주는 0.2% 오름세를 보이며 간만에 웃고 있다.
종목에서는 통신업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금융업 역시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부분이 내림세다. SK텔레콤(017670)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도 내리고 있다.
반면 내년 ‘라인’의 일본상장 소식에 NAVER(035420)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7%)오른 532.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8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4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포스코ICT(022100)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1%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