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09.16 09:11:4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안철수 테마주가 줄줄이 급락세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다음달 열리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안랩(053800)은 전일 대비 7.92% 급락한 5만2300원을 기록했다. 같은 테마주로 꼽히는 다믈멀티미디어, 링네트, 오픈베이스, 써니전자 등은 10% 넘게 추락했다.
안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재보선이 두세 곳으로 정치적 의미가 축소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가에서는 안 의원이 사실상 재보선 불참을 선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