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대선 관망 '혼조세'..장중 1930선 돌파

by오희나 기자
2012.11.07 09:28: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며 193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미 대선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54포인트(0.08%) 내린 1926.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1933선에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대선을 맞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개인 매도세가 유입되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상 개인이 8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이 67억원, 외국인이 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억원 순매수로 10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은행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약품,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 금융, 증권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9000원(0.67%)내린 1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OSCO(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SK이노베이션(096770) NHN(035420) LG(003550) 롯데쇼핑(023530) 고려아연(010130) 등은 1~2% 오름세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SK텔레콤(017670) 등은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