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Q 성수기 효과에 기대..매수-SK

by김상윤 기자
2011.07.29 09:02:0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증권은 2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에는 연료유류비 급증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안정적 수요기반 확보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와 9만원을 유지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소폭 증가했지만 비용이 18.5%나 급증해 적자전환했다"며 "연료유류비가 34.4%나 증가한 것이 실적악화의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3분기는 성수기에 따른 탑승률 증가와 주요 노선의 증편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환승승객의 증가로 안정적 수요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