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4.08 08:53:41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투자수익률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67만5000원을 유지했다.
CS증권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94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조114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니켈 가격 상승으로 스테인레스스틸 사업부문 수익성이 축소됐을 것"이라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예상치를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품가격 인상이 기대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조472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제품가 인상폭이나 시점은 명확치 않다"면서 "원재료가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톤당 15만원 수준의 제품가격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