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응 기자
2010.08.20 09:29:52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달 낙찰통보서를 접수한 356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 계약식을 현지에서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 지역 블랙골드 광구에서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 및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설계, 구매, 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착공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이후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준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오일샌드라는 블루오션 사업 분야에 진출함과 동시에 플랜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캐나다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지인 미국과 인접해 있고 송유관 배관망이 미국 전역에 연결돼 있다. 미국의 석유시장을 대체할 가장 큰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