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7.09 09:28:53
백신 엔진 업데이트→악성코드 감염 확인 후 치료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당신도 공범일 수 있다"
무차별적 디도스(DDOS) 공격에 사이버 세상이 대란에 빠졌다. 하지만 남탓을 하며 불평할 때가 아니다. 자신의 PC부터 `좀비PC`가 아닌지 부터 점검해야한다.
디도스 공격 특징은 일반 PC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공격 대상 웹사이트 목록을 담은 악성 코드 등이 내 PC에 옮겨 붙으면 다름 아닌 `좀비 PC`가 된다. 부지불식간에 내 PC가 사이버 공격의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이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눈을 부릅뜨고 아래의 내용을 숙지해보자. 당신은 공범이 될수도 있지만,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일조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당장 급한 것 두가지.
하나, 사용하는 컴퓨터 백신의 엔진 업데이트를 실행하라.
둘, 아래 링크를 참조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라.
*안철수 연구소 전용 백신 다운받기: http://kr.ahnlab.com/dwVaccineView.ahn?num=81&cPage=1
*하우리 전용 백신 다운받기: http://hauri.co.kr/customer/download/vaccine_view.html?%20uid=69&page=1
*다음 자료실: http://file.daum.net/pc/list.html?f=detail&cat=31
다음은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소개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기위한 보안 수칙 10가지다.
1.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2.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한다.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3. 웹 서핑 때 액티브X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4.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5.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6. Pto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7.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 외부 침입자가 나의 시스템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공유 권한은 '읽기'로 설정해 놓고 사용한 후에는 공유를 해제한다.
9.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군을 설치하면 모든 악성코드를 예방/진단/치료할 수 있다. 네트워크로 드나드는 사용자 시스템의 모든 트래픽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웜 등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유발하는 악성코드의 접근 상태를 확인하여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