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다하누촌 ‘인산인해’ᆢ 알뜰 주부들 ‘북적’

by강동완 기자
2009.05.20 16:33:00

개점 첫날 ‘30년 전 가격행사’에 2만명 몰려 성황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한우마을인 ‘김포 다하누촌’이 개점 첫날에만 2만여명을 불러 모으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9일, 한우 전문기업 다하누는 지난 18일 김포 다하누촌에서 열린 ‘30년전 가격행사’에 2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오는 6월 6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600g(한근) 기준으로 ▲불고기•사태 2300원 ▲육회 2400원 ▲양지 3200원에 판매한다.

국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가격의 12%, 수입산쇠고기의 40% 수준. 본점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하며 매일 300명, 1인당 600g(한품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다하누촌에는 30년 전 수준의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알뜰 소비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계경 다하누 회장은 “서울에서 30분 거리로 기존 한우마을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및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와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력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우 소비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이강근 월곶면장, 군하1리 김인권 이장 등 지역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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