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코칭업,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
by강동완 기자
2008.03.18 10:00:00
[유재수의 글로벌창업(1)] 비즈니스 코칭업 - “자영업자를 돕는 코치”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소자본창업 시장에도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아이템 동시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창업아이템들이 시차를 두지 않고 국경을 넘나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창업자들도 해외 창업동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공창업 네트워크 이데일리 EnterFN.com은 한국창업개발연구원(www.changuptoday.co.kr) 유재수 원장와 함께 글로벌 창업을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자기자신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부유한 생활을 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같은 목표나 의지와는 관계없이 실제 생활에서는 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때로는 원하지 않는 좌절감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자영업자들은 중요하지 않는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경영자로서 행동하기 보다는 종업원처럼 행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떻게 사업을 운영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운동선수들에게 하는 것처럼 전략을 제공하고 투혼을 불어넣는 코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른바 비즈니스 코치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코칭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로스 코치’(Growth Coach)가 이 분야의 리더이다.
2002년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17년의 경형을 가진 개리 그린(Gary Green)과 비즈니스 코칭업계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다니엘 머피(Daniel Murphy)가 공동으로 설립한 이 회사는 그룹 코칭, 1대1 코칭, 특별 프로젝트 코칭 등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코칭 프로그램의 핵심은 창업자에게 전략적인 마인드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자영업자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시간, 노력을 우선순위에 높은 업무에 집중하게 하여 사업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전략적 마인드 형성과정(Strategic Mindset Process)과 전략매스터 과정(Strategic Mastery Process)으로 구성되어 있다.
4분기 단위로 2년간에 걸쳐 전략마인드 형성을 위한 워크샵 서비스를 제공하고, 2년 후에는 전략 마스터 과정을 통해 사업적인 성공과 균형잡인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에 존재하고 있는 2,500만명의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있다. 이들 자영업자들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다.
이 회사는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급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155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 한국창업개발연구원 (02)50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