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8.02.01 09:32:16
2010년안에 통장가입하면 입성 가능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송파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뤄진다. 이에 따라 2010년 안에만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신도시 입성을 노려볼 수 있다.
1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총 4만9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송파신도시는 내년 9월 시범단지에서 4500가구를 첫 분양한다. 이후 공급일정은 2010년 4500가구, 2012년 2만가구, 2013년 2만가구 등이다. 2011년에는 분양이 없다.
이처럼 분양일정이 늦춰지는 이유는 군부대 이전과 후분양 로드맵(2008-2009년 공정률 40%, 2010~2011년 60%, 2012년 이후 80%)때문이다.
토공은 시범단지 입지로 남성대 골프장 자리(약 92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군부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송파신도시 분양물량이 2013년까지 나옴에 따라 2010년 안에만 청약통장(부금, 예금)에 가입하면 신도시 입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자들에게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가점제(85㎡ 이하 75%, 85㎡ 초과 50%) 물량에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 통장 가입기간 점수(최대 15년 이상 17점)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첨제 물량(85㎡ 이하 25%, 85㎡ 초과 50%)은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유주택자들은 어차피 추첨제 물량에만 청약할 수 있으므로 1순위 자격(가입 2년)만 확보하면 당첨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달 말이나 내달초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승인이 떨어질 예정이다. 개발계획승인이 나면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올해 안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시범단지 택지가 민간업체에 공급된다.
2009년 9월 4500가구
2010년 4500가구
2011년 0가구
2012년 2만가구
2013년 2만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