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희정 기자
2008.01.11 09:47:32
서울시..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 발동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오늘(11일) 새벽 서울 전역에 눈이 갑자기 쏟아지면서 서울 주변 출근길이 빙판으로 변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7시를 기해 제설대책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승용차 대신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산간도로의 경우 다른 도로로 우회하고 서행과 안전운행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300여 명의 인력과 제설장비 200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펴고 있으며, 눈이 많이 쌓인 지역과 결빙구간에는 중점적으로 제설재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18분부터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0.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1∼3㎝ 가량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