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온 천사''들이 전하는 사랑의 크리스마스

by노컷뉴스 기자
2007.11.28 10:48:00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내한공연, 12/8, 세종문화회관


[노컷뉴스 제공]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는 천사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8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6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924년 프랑스 마이유 신부에 의해 창단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그레고리안 성가와 다성부 종교 음악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합창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래들을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주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는 프랑스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프랑스 국가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을 부르는 모습이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돼 프랑스 혁명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렸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내한공연에서는 하얀 성의를 입은24명의 소년들이 성가곡과 크리스마스캐롤, 클래식 명곡, 샹송 등 아름다운 곡들을 완벽한 화음에 담아 크리스마스를 맞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짜르트의 '자장가'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프랑스 민요 '맑은 샘물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장미빛 인생', 한국민요 '아리랑' 등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사상 가장 다채롭고 폭넓은 곡들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