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4.06.17 09:13:39
신장훈 센터장 “전문적 지식·종합 컨설팅”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정KPMG가 밸류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섰다. 밸류업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가운데 회계법인의 차별화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전망이다.
삼정KPMG는 17일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전략, 회계, 재무, 자본정책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류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상장기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올바른 시장 평가와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밸류업지원센터를 열었다”며 “최고의 컨설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센터는 삼정KPMG 감사부문의 신장훈 부대표가 이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효과적인 공시 지원을 위해 산업별 전문가뿐아니라 공시 이후 실질적 이행과 소통을 돕는 경영 전략, 구조조정, 자본시장 정책 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센터가 구성됐다.
센터는 글로벌 KPMG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보다 먼저 밸류업 정책을 시작한 일본 등 해외 자본시장 선진화 방법론을 적극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센터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의 공시사항을 충족하는 방안을 지원할 것”이라며 “거버넌스, 조직체제 구축, 사업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경영관리 제도 및 프로세스 점검, 재무전략, 자본시장 정책 등 실질적 이행 방안에 대한 통합 자문이 가능한 점도 중소·중견 상장기업의 참여를 높이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봤다.
삼정KPMG는 신속한 자문 제공을 위해 밸류업지원센터 전담 콜센터도 마련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고민이 있는 기업은 해당 콜센터를 통해 즉시 상담이 가능하다
신장훈 삼정KPMG 밸류업지원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밸류업지원센터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자문 경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으로부터 공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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