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0.12.12 10:10:26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6일~11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집값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들썩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2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86건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보미도맨션2차 전용 84㎡가 24억5000만원(13층)에 팔리며 30평대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6월 20일 22억원(5층)에 거래됐다. 6개월동안 시세차익은 2억5000만원이다. 이 평형대의 매도 호가는 26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한보미도맨션 1,2차는 지난 1983년 11월 28일 입주한 아파트다. 모두 21개동으로, 2436가구인 단지다. 이 단지는 학군이 매우 우수하고 녹지 공간이 많은 단지다. 도보 2분 거리에 대곡초등학교가 있고, 단지 주변에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올해로 38년차를 맞은 이 아파트는 ‘은마아파트’, ‘선경아파트’ 등과 더불어 대치동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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