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영어를..보타닉에이치, 프리미엄클래스 ‘나무다’ 론칭

by류성 기자
2020.08.22 12:20:01

플랜테리어 스타트업..영어 자연교육으로 영역확대

[이데일리 류성 기자] 플랜테리어 기업 보타닉에이치가 프리미엄 자연놀이 영어교육 프로그램 ‘나무다’를 론칭하고 9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보타닉에이치의 프리미엄 어린이 자연놀이 영어수업 모습. 보타닉에이치 제공


보타닉에이치는 신세계, LG, 현대백화점, 에스팀 등 국내 유명 기업의 다양한 식물 프로젝트를 진행한 조경·플랜테리어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보타닉에이치가 새롭게 선보이는 ‘나무다’는 프리미엄 어린이 자연놀이 영어수업이다. 아이들이 물과 햇빛, 바람, 나무, 꽃 등 자연 및 동·식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숲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며 스팀(STEAM) 교육 기법으로 접근한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약자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창의적이고 종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법이다. 이 교육기법은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도입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현장체험학습에 적용하고 교육계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형 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나무다’ 프로그램은 야외활동과 단체놀이의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멀티미디어를 통해 습득하는 ‘책상영어’가 아닌 영어 원어민 선생님과 만들기나 운동,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아이들이 노출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커리큘럼은 산림청에서 인증한 ‘유아 숲지도사’가 구성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국내 유명 영어유치원, 방과후 교사 등 검증된 채용 이력이 있는 선생님들로만 구성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서울숲과 용산가족공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 신청은 나무다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김한나 보타닉에이치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시작하게 해주고 싶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관계 교육기관과 다양한 업무 협의를 통해 더욱 풍부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