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올해부터 영업이익 개선 본격화-한투

by이재호 기자
2016.08.02 08:05:56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SK바이오랜드(052260)에 대해 화장품원료 등 사업부별 실적 개선으로 올해부터 영업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253억원으로 전년대비 30% 늘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화장품원료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 국내 화장품업체 수출량이 증가했고 중국 수출도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매출액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식품원료도 백수오 대체제인 진생베리 판매가 늘고 하반기 ODM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사업부는 마스크팩 생산능력 증설과 히알루론산 이전 효과로 올해 15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인력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올해와 내년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와 14% 증가할 것”이라며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