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6.06.02 08:51:0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점포 확장 효과와 면세점 영업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현재 시점이 주식 매수의 기회라고 2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대형점포인 강남점과 센텀점의 리뉴얼로 전사의 기존점 성장률이 최소 6% 이상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점포 확장 효과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의견이다.
또한 그는 “신세계 면세점의 별도 기준 12개월 예상 실적을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로 추정한다”며 “신세계DF에서 신세계에 매출의 약 3%를 임대료로 지급하는 것을 고려하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3%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라면세점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83.5%가 방문하는 핵심 상권에 위치해 우수한 집객력이 기대된다”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내국인과 개별관광객 방문 비율로 매출액 대비 송객수수료 지출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