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실적부진 감안해 목표주가↓-LIG

by박수익 기자
2015.03.04 08:08:44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LIG투자증권은 4일 국내 소비침체와 실적 부진을 감안해 롯데쇼핑(023530)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내린다고 밝혔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 -3%(아웃렛 포함), 대형마트 -1~2%, 슈퍼 -2% 수준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며 “올해 기존점 성장률은 백화점 2.5%, 할인점 0%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침체된 소비가 급반등하기 어려워 보이고,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국내 소비감소를 대체하기 부족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에 불과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대까지 떨어져 자본의 효율성이 낮다”며 “주가는 수익성 개선을 확인 후 본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