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6.04 11:03:0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상반기 경쟁사들이 고품질 전략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4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 스마트폰 세 가지 모델(‘SM-G906S’ ‘SM-G906K’ ‘SM-G906L’)에 대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통상 국내에 출시되는 휴대폰은 전파연구원 인증 시 모델명 끝에 이동통신사별 이니셜을 붙인다(S-SK텔레콤, K-KT, L-LG유플러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5 프라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프라임은 지난달 KT의 온라인 사이트 올레닷컴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올레닷컴에는 KT의 ‘올레TV’ 모바일 지원 단말기 중 하나로 ‘SM-G906K · Galaxy S5 Prime’이 공지됐는데 한 네티즌이 이를 포착해 SNS를 통해 알린 것이다.
KT 측은 실수로 잘못 공지된 것이라고 해명한 뒤 ‘갤럭시S5’로 해당 내용을 정정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이 ‘프라임’을 갤럭시S5의 차기 파생 모델로 내세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5 프라임은 갤럭시S5의 프리미엄급 모델로 풀HD보다 2배 선명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보통 국내에서는 전파연구원 인증 후 한 달 이내에 제품이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