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올해 1만7천명 채용"

by장순원 기자
2014.03.25 10:00:00

서울 코엑스서 협력사 채용박람회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소협력사, 구직자와 함께 대규모 채용 한마당을 연다.

현대·기아차는 25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우수한 인재를 뽑으려는 중소협력사에 기회를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참여기업이 370개로, 구직자와 협력 업체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행사는 25일~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되는 호남권 박람회,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예정된 영남권 박람회를 포함해 전국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채용박람회장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과 홍보관, 면접 컨설팅,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hkpartner.career.co.kr)를 개설해, 구직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등록과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적으로 총 2만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할 인재를 포함해 올해 총 1만7000여 명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