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5.06 09:23:14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단숨에 198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나타낸 점이 국내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0.80%) 오른 1980.8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의 완화된 통화정책 유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14.42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장중 1만5000대를 넘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6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3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총 40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가스, 의약품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와 SK텔레콤(017670)은 전거래일대비 0.77%, 1.18%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