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2.03.09 09:04:4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두산(000150)의 이번 주식 소각 결정으로 주주가치의 의미있는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자사주로 보유중인 보통주 407만2978주와 우선주 37만5055주의 소각을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주총에서 승인될 경우 자사주의 50%가 감자 형태로 소각돼 주주가치의 의미있는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감자는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주주가치 강화와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함께 이끄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