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화부 기자
2011.12.09 10:15:20
[이데일리 문화부]
자본주의와 그 적들
사샤 릴리||돌베개
데이비드 하비, 노엄 촘스키, 마이크 데이비스 등 좌파사상가 17인이 자본주의에 대해 한마디씩 했다. 미국 `제국`과 신자유주의가 벼랑끝에 섰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자본주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보다 지구 종말을 상상하는 게 더 쉽다는 사고가 횡행한다”는 뼈있는 비판을 깔고 좌파운동이 처한 현실, 실패와 한계까지 냉정하게 짚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