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6.03 09:06:5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미국 판매 실적 호조세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는 2.72%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5월 판매량이 7만84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투싼 HEV, 싼타페 HEV 등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기아의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5월 7만515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기차 판매량은 EV9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7% 늘어난 7197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전기차 월간 판매를 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