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1.06 09:16:23
비트코인, 20일 넘게 1만6000달러 중반에 갇혀
미국 민간 고용시장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확인
연준 긴축 강화 우려에 투자자들 관망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민간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긴축 강화 우려가 커져,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6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8% 상승한 1만68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0.24% 떨어진 1251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는 0.01% 줄어 818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 넘게 1만6500~1만7000달러 범위에 갇혀, 횡보하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올해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