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연 의료기관, 네이버서 '명절 병원' 검색하세요"
by박경훈 기자
2022.09.09 10:50:03
추석에도 일부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등 운영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 129, 119, 120 통해 안내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도 검색 가능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찾아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의료기관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일부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응급실,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의 운영을 계속한다.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9일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를 보면 응급실 운영기관은 일평균 525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은 일평균 248곳, 민간의료기관(병·의원)은 일평균 2429곳, 약국은 일평균 3802곳, 선별진료소는 일평균 447곳, 임시선별검사소는 일평균 64곳을 연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 이용도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담겨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가동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