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2.08.30 09:22:41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 캐스크 사업협력 MOU’ 체결
협력사에 캐스크 노하우 전수…국내 사업화 확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경성아이젠·금광테크·무진기연·삼홍기계·세라정공·슈퍼티그웰딩·페이브텍·KHPT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 중에서 냉각하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한다.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되며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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