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6.12.22 08:13:23
서울시 13개 시립병원 중 리더병원 부문 1위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6년도 서울특별시립병원 평가 시상식에서 13개 시립병원 가운데 리더병원 부문 1위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병원 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네가지 영역을 구분해 시립병원을 평가,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은 리더병원 부문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와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대형 대학병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환자 비용 부담으로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제공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최대 다수의 서울 시민들이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며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의 표준이 되는 병원이 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립병원평가’는 2006년 시범평가를 실시한 후 2007년부터 매년 평가를 통해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결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공공의료 정책수행에 대한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있다.
이날 부문별 우수기관으로는 전문병원에서는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장애인치과병원이, 정신병원은 백암정신병원이 선정됐으며 ‘노력상’ 에는 서남병원이 선정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