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6.07.15 08:07:48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라인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네이버(035420)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ADR형태로 상장한 라인은 공모가 32.84달러에서 시작하여 26.61%상승한 41.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며 “시간외거래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6시30분 기준 41.74달러)”고 말했다.
전체 3500만주의 신규 상장 주식 중 1750만주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나머지 1750만주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전체 주식수는 2억990만주다. 전일 종가 41.58달러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9조9180억원 수준이다. 추가적으로 그린슈(초과배정옵션) 525만주가 배정이 돼있어 이를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10조2000억원이다.
그는 “라인의 성공적인 상장과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오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라인 주가와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는 라인의 가치를 15조원, 네이버 포털에 대한 가치를 3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한 네이버의 목표주가는 90만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