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7.23 08:18: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 후 배우자와 가장 먼저 협의해 결정할 사안으로 예비 신랑은 ‘자녀출산 계획’을, 예비 신부는 ‘가사분담’을 꼽았다.
2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지난 16일부터 22일 사이 전국의 미혼 남녀 572명(남녀 각 28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후 부부생활 관련 배우자와 가장 먼저 협의·결정해야할 사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36.0%는 ‘자녀출산 계획’, 여성 33.2%는 ‘가사분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응답자는 수입 관리(24.5%), 혼인신고(18.2%), 가사분담(13.6%) 등의 순으로 꼽았고 여성 응답자는 (집, 자동차 등 주요 재산의)등록 명의(24.8%), 수입 관리’(22.0%), 자녀출산 계획’(12.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결혼 후 한 동안 배우자가 자녀를 안 가지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혹시 이혼에 대비?’(31.5%), 여성은 ‘양육 부담 느끼나?’(31.5%)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신혼 즐기려고?(22.4%), 회사생활 때문에?(19.9%), 양육 부담 느끼나?(12.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혹시 이혼에 대비?(25.9%), 신혼 즐기려고?’(23.1%), ‘무자녀상팔자’주의?(10.5%) 등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