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2.19 09:09:0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제 유가 하락세가 재개되면서 항공주도 다시 오름세다. 대한항공도 ‘땅콩회항’ 논란이라는 악재를 유가하락이라는 호재가 누르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비 2.53% 오른 688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003490)은 1.68% 상승한 4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004870)와 한진칼(180640)도 2%대 상승세고 예림당(036000)과 AK홀딩스(006840) 역시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2% 하락한 배럴당 54.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5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대형 항공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저비용 항공사가 더 매력적이라며 AK홀딩스와 한진칼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