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by정태선 기자
2014.11.07 09:08:05

강원도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 순직, 유족에 위로금 3천만원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에쓰오일(S-OIL)은 강원도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故 고영호 지방소방위(45세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는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인근 해상에서 심해 수중인명구조 훈련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지난 9년간 4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