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1.01 11:0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고스톱과 포커 등 모바일 보드 게임의 유료화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NHN엔터테인먼트(181710)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NHN엔터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6.14% 오른 8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 투자가가 15만주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8000주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모바일에서도 PC와 같이 게임머니의 간접충전을 허용했다. 게임업계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해 게임이용자 1인 합산 30만원 한도로 유료화할 수 있다.
이전까지 게임위는 모바일 웹보드 게임물의 사행화와 플랫폼 특성에 따른 사후관리의 한계 등을 이유로 지난 2010년 11월부터 모바일 고스톱, 포커 등 보드게임의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연동 이용을 제한했다. 게임머니 간접충전도 금지했다.
고스톱과 포커 게임은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 장르다. 규제 완화를 계기로 모바일 보드 게임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보드게임 이용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