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3.07.24 09:03:45
12개월째 적자..상반기 적자폭 사상 최대
LNG 등 에너지 수입 증가 여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의 6월 무역수지가 1808억엔(약 2조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는 1550억엔 적자였다. 이로써 일본의 월간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7.4% 늘어난 6조614억엔, 수입은 11.8% 증가한 6조2422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일본의 상반기 무역수지는 4조8438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이같은 적자폭은 사상 최대 규모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입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기준으로 3년째 적자세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