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훈풍 1970선 회복

by오희나 기자
2013.03.21 09:22:2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0포인트(0.55%) 오른 1970.1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69선으로 상승출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5억원, 16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08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1조7000억원 이상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67억원, 비차익이 187억원 순매도로 35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 건설 화학 종이목재 운수창고 유통업 운수장비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9000원(0.62%) 오른 14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KT(030200) 오리온(0018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