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1.06.09 09:18:1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 3인방이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덕분에 국제 유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0.67%(1500원) 오른 2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S-Oil과 GS는 각각 1.77%(2500원)과 0.95%(800원) 상승한 14만3500원과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둘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현지시각으로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산유량 정책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OPEC가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특히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에도 불구,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산유국들의 주도로 증산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