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10.12 11:03:0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전` 참가…`그린홈` 등 콘셉트 공간 소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대전`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종합무역 전시회이다.
LG전자는 이 행사에 `그린 에너지 솔루션-LG`를 주제로 20부스(약 55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지열,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소개하고 에너지 위너상 등을 수상한 그린 에너지 관련 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가정·학교·빌딩 등에서 열과 온수 등의 에너지원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을 연출한 `그린홈(Green Home)`, `그린스쿨(Green School)`, `그린빌딩(Green Building)` 등 3가지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린홈`에는 신재생 에너지를 가정내 냉·난방, 온수공급 등에 사용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개념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일반주택에 비해 연간 최대 6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그린스쿨`은 운동장의 지열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학교 건물 내 냉·난방 등에 사용하는 것이다. 또 `그린빌딩`은 지열원, 공기열원, 수열원을 건물 냉난방과 환기과정 등에 사용하는 개념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로 기존대비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14% 가량 절감할 수 있는 `멀티브이슈퍼 III(Multi V Super III)`, 바닥난방과 온수용 급탕까지 가능한 지열히트펌프 `하이브리드 지오(모델명:LRG-WA600D)`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후 변화 위기 등으로 향후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장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제균 시스템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설치면적을 기존제품 대비 30% 줄인 `DVM PLUS IV 시스템 에어컨`, 지열로 냉·난방을 실시하는 `DVM WATER-GEO`, 폐열 회수형 환기 시스템인 `삼성ERV`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슈퍼청정 제균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