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9.06.22 09:41:36
4월이후 협상 합의
최종 타결은 의회 및 국민투표 거쳐야 가능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과 스위스가 조세 회피 가능성 명단에 대한 정보 공유에 합의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는 역외 예금(offshore account)을 통해 조세를 회피해 오던 시대를 종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을 뿐 아직 서명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조세 회피지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각국 정부는 스위스 등 대표적인 조세 회피지역에 대해 정보를 공개하라는 압박의 수위를 높여 오고 있다. 미국은 4월부터 바로 스위스와 협상을 벌여 이번에 합의에 이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