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11.24 10:23:27
각각 20%, 10% 인하…12월초부터 적용
"수익 큰 영향없을 것…공동판매펀드도 인하검토"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이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8개 펀드에 대한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를 동시에 낮추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24일 `삼성 웰스플랜65주식`, `삼성H-Auto 주식 종류형` 등 삼성투신운용의 8개 펀드(19개 클래스)에 대해 각각 판매보수 20% 운용보수 10%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를 동시에 인하한 것은 삼성증권이 처음이며, 펀드약관 변경을 완료하는 다음달초부터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글로벌자산배분서장재간접종류형` A, C1M C2, Ce 클래스와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혼합종류` A와 C 클래스, `삼성베트남혼합종류형` A, C클래스, `삼성웰스플랜65주식`의 보수가 인하된다.
또 `삼성COMMODITY인덱스파생종류형` A, C1, Ce, Cf 클래스, `삼성H-Auto 주식 종류형` A, C 클래스, `삼성GREATCHINA주식` A, C1, Ce 클래스, `삼성밀레니엄드래곤승천주식종류` C 클래스도 포함됐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일부에서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로 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길게 보면 간접 투자 비용을 줄여 펀드 시장이 확대되고 신규고객 유치 효과도 있어 수익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이번에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판매 중인 대부분 주식형, 주식혼합형 펀드 보수를 인하한데 이어 협의를 거쳐 공동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인하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앞서도 삼성증권은 `삼성CMA+절세팩`을 출시하면서 상품 라인업에 포함된 장기주택마련저축 펀드 5종 및 신 개인연금 저축펀드 등 장기투자형 5개 펀드에 대해 기존 판매보수 대비 31~34% 인하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